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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종합] 김정현, 신현준에 “아버지 제 앞길 막지 마세요” → 금새록·양혜지·왕지혜 ‘10억 실종’ 충격(‘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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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다리미 패밀리’. 사진l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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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양혜지·왕지혜가 10억이 행방불명 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는 10억을 가지고 있는 이미연(왕지혜 분)을 급습한 이다림(금새록 분)과 이차림(양혜지 분)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남기동(조복래 분)은 “저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 미연 씨랑 같이 살고 싶어요. 장모님. 봄이는 당연히 제 딸이니까 제가 데리고 나가겠습니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해자(오영실 분)은 “나더러 나가라는 소리야? 봄이는? 봄인! 나랑 살 거야!”라며 뛰쳐나갔다. 이에 남기동은 “장모님! 모셔다드릴게요”라며 뒤따라 나갔지만 배해자는 “누가 사내아이랄까 봐. 장모 주제에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어. 마음대로 해. 마음대로”라며 울며 손을 뿌리쳤다.

서강주는 본인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백지연(김혜은 분)을 발견하고선 이다림에게 “미팅 어디랬지? 일찍 가서 기다리자”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계속해서 백지연을 마주치자 “따라 해봐. 이판(사판). 옳지”라며 숨기도.

차에 탄 그는 “까칠해도 디자인 잘하면 돼. 뭐 시켜 먹을까?”라고 다림에게 점심 먹자고 제안, 다림은 “우리 엄마 밥 먹을래? 내가 엄마 있나 없나 보고 없으면 전화할게. 내려와”라고 했다.

서강주는 본인 집에 있는 백지연을 발견하고선 “주인 없는 방에 이렇게 막 들어와 있어도 되는 거야? 차태웅이랑 친하게 잘 지내는구나! 엄마? 차태웅이랑 잘 지내면 되겠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고 백지연은 “너 비밀번호 바꾸기만 해. 너 한 번만 더 그 계집애랑 여기 있는 거 들켰다간 끝이야!”라며 엄포를 놓았다.

이후 백지연은 “당신 딸이 내 아들 팬티 빨아주고 있다”라고 하자 충격받은 고봉희(박지영 분)은 다림이를 찾아가 “누가 세탁소집 딸 아니랄까 봐. 뭘 빨아? 너 회사 관뒀어? 왜 붙어 다녀? 니가 좋아하는 거야 화상이 좋아하는 거야? 누가 더 좋아해! 화상이 어디가 좋아? 네가 왜 더 좋아해? 엄마가 감옥이 아니라 지옥이 가는 한이 있어도 절대 안 돼 너희 둘! 인생이 지옥이다. 마음이 지옥이다!”라고 퍼부으며 베개로 때렸다.

불 끄고 전화 받는 서강주를 본 이다림은 “왜 불도 안 켜고 있어. 언니한테 내가 잘 말해볼까? 미치겠네! 진짜... 아니 침대 밑에 있는 돈이 훔친 돈인 걸 알면 언니도 공범 되는 건데... 언니는 무슨 죄냐고”라며 걱정하기도.

한편, 수술받은 안길례(김영옥 분)는 회복 중 가족들을 맞이, 안길례는 “만득아, 우리 저... 애들한테도 똑같이 10억씩 줄까? 차별하지 말고 똑같이 10억씩! 그럴까? 죽을 때 어차피 싸 가져갈 것도 아닌데 애들 편하게 살게 지금 줄까?”라며 물었다. 침대 밑 돈의 정체를 모르는 이차림(양혜지 분)은 “무슨 소리야 할머니. 할머니 돈도 없으면서 인심 크게 쓰시네?”라며 웃었고 이만득은 “나는 안 줘? 나는 왜 빼! 네 엄마 지금 배고파서 제정신 아닌 거지”라며 상황을 무마했다. 이차림 역시 “예전에 수술했을 때 왔던 그거...? 아우 할머니 근데 왜 엄마만 20억이야! 너무 엄마한 편애하는 거 아니야?”라며 웃었다.

복미경 역시 “의사 쌤이 선망 온다고 했으니까 너희들도 얼른 가!”라며 쫓아내려 하자 안길례는 “나 진짜 돈 있다니까! 여기 있어! 네 침대 밑에 뒀냐? 왜 여기 없어?”는 계속 물었다. 결국 이만득은 노래를 불러 아무런 말도 못하게 했고 그사이에 복미경은 “야 나가자 나가!”라며 자녀들을 쫓아냈다.

병실에서 나온 복미경은 “할머니 걱정하지 마. 바쁜데 여기 신경 쓰지 말고 얼른 가! 냉장고에 김치 넣어놨어”라며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복미경은 이무림(김현준 분)에게서 온 ‘애들은 당분간 병원에도 오게 하지 마세요. 이러다 다 알겠습니다. 저랑 둘이 교대해요’라는 문자를 보더니 “그래야지. 무림아 두 분은 두 번 가서 형이 더 크다면서 엄마 혼자 다 한 것으로 자수할 거야. 네가 꼭 도와줘야 한다? 꼭이야”라고 답장하기도.

한편 안길례의 말을 떠올린 이차림은 집에 와 본인 방의 침대 아래를 확인하고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 안방 침대로 향했다. 이어 침대 아래에 깔린 수많은 5만원짜리 지폐를 본 그는 “이게... 뭐야? 이게 다 얼마야?”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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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사진l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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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강주와 이다림이 집에 방문, 이차림이 돈을 세고 있던 본 두 사람은 “언니!”, “이 디디!”라며 당황했다. 이차림은 “니들... 뭐 알아? 다 알고 있었어? 이거 누구 돈이야? 나만 몰랐던 거야? 52억이나 되는 돈이 엄마 침대 밑에 어떻게 있어?”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다림은 “52억? 62억 아니야? 어디갔어 10억은?”이라며 바로 고쳤고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라는 이차림을 말렸다.

이차림은 “오빠도 아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니까! 우리 돈이 아니야? 우리 돈이 아닌데 왜 우리 엄마 침대 밑에 있어! 왜 할머니가 자기 돈 마냥 선심 쓰는데! 대체 저 새끼는 우리집 식구도 아닌데 왜 여기서 이러고 지 돈 마냥 놀라지도 않고 열 번, 백번 해본 것 마냥 차곡차곡 돈까지 세고 있는데! 좀 놓으라고!”라며 난리를 피워 웃음을 남겼다.

서강주는 이차림에게 “사표 낼 거죠? 낼 거잖아요. 인센티브 달라는 대로 줄게요.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요. 탈세한 돈이 여기 세탁소집에 있는데 바보냐? 재주 있을 때 효도 좀 하자 차림아”라며 공범이 되라고 했고 차림은 엄마 고봉희에게 가 “회사에서 급한 전화 와서 그냥 갔어. 나 때문에 큰일 했다! 큰일 했어! 날 위해주는 척 하지마. 겁나게 낯설어!”라며 모진 말을 내뱉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안길례를 방문한 김선경(윤미옥 역)은 “봉이가 아무 말도 하지 말랬어. 돈 얘기 하지 말랬어”라는 안길례의 말에 당황, 복미경이 갑자기 들어왔다. 복미경은 당황하더니 “바쁘신데 무슨...”이라며 마음을 졸였다.

김선경(윤미옥 역)은 이무림에게 “돈세탁한 곳은 알아봤어? 아직까지 나온 데가 없다는 거지?”라고 질문, “아무 성과 없다”는 그의 말에 “이무림 경사가 의뢰한 100억 관련 조사 말이야 다른 사람 거치지 말고 나한테 직접 보고해. 아무도 모르게. 무슨 말인지 알지?”라며 사건에 직접 관여할 것을 예고.

이차림이 사표 낸 것을 알게 된 지승돈(신현준 분)은 서강주에게 “이차림 디디, 네가 사표 내게 했냐? 오리발이야? 뒤통수를 쳐? 이차림 씨 우리 회사가 키운 거야.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왜 가로채? 이 바닥에서 이렇게 매너 없이 앞뒤 안 가리고 사람 빼가면 내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며 이를 갈자 서강주는 “아버지는 앞뒤 가려서 사업하세요. 나도 내 사업 키울 수 있는 사람 데려다가 내 사업하겠습니다. 돈 좀 벌어보겠다는데 훼방 놓으시는 거예요? 제 앞길 막지 마십쇼. 저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절 내칠 때도 친아들 들일 때도 아버지 마음대로 하셨죠? 당장 사표 수리하시라고요”라며 지지 않았다.

또 이다림과 이차림은 “미연이한테 10억 줬으니까”라고 한 안길례의 말을 떠올린 후 이미연(왕지혜 분)이 있는 현장을 급습, “고모 돈 아니야! 우리 돈 아니야!”라며 이미연에게 지하철 물품 보관함을 열라고 했다. 그러나 숨겨둔 돈이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KBS2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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