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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결방 등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 외 179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주요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특보를 통해 해상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방송 예정이었던 주요 프로그램은 결방을 결정했다.
SBS는 ‘인기가요’와 ‘런닝맨’이 결방을 확정했고 MBC는 ‘복면가왕’과 ‘2024 방송연예대상’을 결방하기로 했으며 KBS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콘서트’를 결방한다.
KBS 편성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한다”라며 “국가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예능 및 코미디 프로그램의 편성을 삭제한다”라고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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