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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프로축구 포항, 김인성과 재계약 "3년 연속 우승컵 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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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결승전 결승골로 우승 이끌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김인성.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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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김인성과 동행을 이어간다.

포항은 29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인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인성은 과거 2012년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CSKA 모스크바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합류한 뒤 현재까지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김인성은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현 울산 HD), 서울이랜드 등을 거쳤고, 지난해부터 포항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은 "김인성은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에 걸맞게 베테랑의 나이에도 여전한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김인성이 다시 포항의 측면을 책임진다"고 전했다.

김인성은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고, 감독님께 올해 많은 것을 배워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리아컵 결승전 때 팬들께서 중립 경기장까지 많이 와주셨는데 큰 벅참을 느껴 포항에서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년이면 포항 3년 차인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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