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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모델 문가비가 극비 출산 고백 후 한 달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그간 무성했던 루머들을 해명하며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극비 출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 뒤 베일에 싸였던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지며 더욱 이슈는 불타올랐다. 당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직접 태명을 지어줬으며, 문가비는 지난 3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 측 역시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러나 이후 정우성이 비연예인과 찍은 사진이 유출되고, 연인과 1년 넘게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이 과거 정우성에게 직접 받은 것이란 의혹을 받는 SNS 다이렉트메시지(DM) 캡처본까지 유포되는 등 논란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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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매체는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며 문가비는 결혼을 해서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어했지만 정우성은 양육비와 출산 관련된 비용을 지급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보도하며 각종 추측과 루머가 쏟아졌다.
결국 문가비는 28일 침묵을 깨고 SNS를 통해 오보와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하여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의 침묵이 아이와 아이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됐다”고 토로했다.
바로잡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그는 먼저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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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를 출산한 것에 대해서도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특히 문가비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우성 역시 지난달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또,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한 만큼 두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 더이상의 억측과 루머는 자제해야 할 때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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