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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아침이 밝았다.
29일 오후 8시 30분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된다. 올해 진행은 전현무, 혜리, 이장우가 맡아 시상식을 이끌어 간다. 7회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을 맡고 있는 전현무, 2018년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혜리와 더불어 데뷔 첫 시상식 MC로 나선 이장우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MBC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김대호와 박지현, 임우일이 DJ DOC ‘DOC와 춤을…’으로 흥을 끌어올리며 ‘전지적 참견 시점’의 1호 걸그룹 ‘구라걸즈’ 신기루, 이국주, 풍자가 특별한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가 8관왕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전지적 참견 시점’이 각각 7관왕, 6관왕을 차지했던 바. 올해에도 ‘나 혼자 산다’가 꾸준히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변 없이 ‘나 혼자 산다’의 독주가 예상된다. 여기에 ‘놀면 뭐 하니?’와 ‘푹 쉬면 다행이야’가 준수한 성적을 유지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다소 아쉬운 결과가 예측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커플상의 후보만 공개한 상태다. 올해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구해줘! 홈즈’ 박나래-양세형, ‘나 혼자 산다’ 기안 84-김대호-이장우, ‘놀면 뭐 하니?’ 유재석-하하, ‘전지적 참견 시점’ 박위-송지은, 신기루-이국주-풍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 84-빠니보틀-유태오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해줘! 홈즈’를 통해 결혼설까지 불거졌던 박나래와 양세형은 “시상식에서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파격 공약을 내세워 과연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력 수상자로 각광받는 ‘나 혼자 산다’의 구성환의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상만큼이나 주목받는 시상식의 꽃은 신인상. 구성환은 첫 출연 2년 반만인 지난 5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 반려견 꽃분이와 낭만 가득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구성환의 출연으로 ‘나 혼자 산다’는 전주대비 화제성이 22.5% 상승하는 효과를 얻으면서 상반기부터 이미 신인상 유력 후보로 손꼽혀 왔다.
특히 ‘나 혼자 산다’의 경우 2021년 박재정부터 2022년 코드 쿤스트, 2023년 김대호까지 3년 연속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해 내며 예능 대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던 만큼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대망의 대상 후보로는 이장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바. 기안 84가 ‘나 혼자 산다’로 2021년 최우수상을 받은 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굳히기에 들어가 지난해 대상까지 수상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장우의 대상 수상도 기대해 볼 법하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 속 빼놓을 수 없는 ‘팜유’ 활약에 이어 스핀오프 격인 ‘대장이 반찬’과 ‘시골마을 이장우’까지 연달아 이끌며 명실상부 ‘MBC의 아들’ 칭호에 쐐기를 박았다. ‘시골마을 이장우’를 통해 조혜원과의 내년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던 그가 대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후 8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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