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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오피셜] 배준호 어쩌나...'9경기 무승→강등권 코앞' 스토크, 감독 경질! 벌써 시즌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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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토크 시티가 나르시스 펠라치 감독을 경질했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크는 펠라치 감독과 결별했다. 클럽은 최근 실망스러운 성적이 연이은 뒤 변화를 택했다"라며 경질을 발표했다.

존 월터스 스포츠 디렉터는 "펠라치 감독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능한 감독이다. 끊임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그가 미래에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는 없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의 결과를 볼 때, 우리는 그가 지금 스토크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인정하게 됐다. 난 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결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스토크는 9경기 무승이었다. 마지막 승리는 11월 초 블랙번 로버스전이었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무승부 또는 패배였다. 12월 들어서는 성적이 처참하다. 6경기 1무 5패다. 순위도 추락했다. 시즌 초반 중위권에 위치하던 스토크는 현재 5승 7무 11패로 19위다. 강등권 22위 헐시티(승점 19점)와 승점 3점 차다. 심지어 23위 카디프 시티와 24위 플리머스 아가일은 스토크와 승점 4점 차이인데, 한 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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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치 감독 경질로 스토크는 벌써 이번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이다. 시즌 초반 스티브 슈마허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선임한 펠라치 감독마저 잘랐다.

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할 것이다. 새 감독이 아직 선임되지 않았으나 차기 감독이 온다면 벌써 이번 시즌 세 번째 감독이다. 감독마다 전술이 다르고 선호하는 선수들이 다르기에 선수들에게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토크는 두 번째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둘 만큼 상황이 급하다. 지난 시즌도 리그 17위로 다행히 강등을 면했다. 22위 버밍엄 시티와 승점 차이는 겨우 6점 차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 악몽이 다시 이번 시즌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토크에는 배준호가 뛰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서 득점없이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했다.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전 0-2 패배 때도 배준호는 교체로 투입돼 34분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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