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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가 프랑스 리그앙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은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서 2024년 중동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 에서 프랑스 리그앙을 언급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리그앙보다 수준이 높다. 제가 이곳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선수들이 이곳에 와 보면 바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 밖에 없다. 나머지 팀들은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은 가장 많은 돈과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무도 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38도, 39도, 40도의 날씨에서 뛰어보면 사우디아리비아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된다"라며 프랑스 리그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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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리그앙 팀들의 경쟁력을 없다고 단언했다. 프랑스 리그앙은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다.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최상위 리그로 평가받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한 차례(1993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밖에 배출하지 못했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이유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리그앙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리그앙에서는 2~3개 팀만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사우디 리그는 훨씬 더 치열하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제 의견일 뿐이다. 난 이곳에서 1년 동안 뛰어봤으니 잘 알고 있습니다. 내 생각에 프랑스 리그보다 여기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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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발언은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도전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 최강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사우디 리그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단순한 비교를 넘어, 유럽 축구와 중동 축구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의미할 수도 있다. 리그앙은 호날두의 발언 이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를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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