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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논란이 일었던 배우 최승현(탑)의 홍보를 본격 시작했다.
28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에 "125번 민수, 124번 남규, 230번 타노스, 380번 세미"라는 글과 함께 네 인물의 주요 대사와 영상을 게재했다.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는 "정말 너 여기서 나가려 그런 거냐? 달랑 7천 가지고 뭐 하게? 너 그 돈으로는 나한테 진 빚도 못 갚아"라는 대사가 담겼다.
넷플릭스 재팬 공식 SNS 계정에도 최승현의 출연 영상이 올라왔다. 극 중 게임에 참여한 타노스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다.
이와 함께 "전 빅뱅 멤버 최승현이 연기한 유명 래퍼 타노스도 이 멋진 게임에 참여했다. 팬 서비스도 타노스 스타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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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은 앞서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누리꾼들과의 설전 끝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던 바. 그의 복귀에 누리꾼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국내 홍보 과정에서는 메인 포스터 및 공식 스틸 사진, 예고 영상 등에서 그의 모습을 제외하거나 최소한으로만 선보였다.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제작보고회와 인터뷰 역시도 참여하지 않았다.
작품이 공개된 후 국내 반응도 좋지 못하다. 마약 전과가 있는 배우가 극 중에서 약을 먹는 역할로 나오니 '진정한 메소드냐' '무슨 의도냐' '시청자 우롱이냐'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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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은 앞서 최승현의 캐스팅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본인도 큰 노력과 재능을 보여줬다"며 "작품이 나오면 다시 한번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황 감독의 자신감과 달리 최승현의 연기력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최승현의 팬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으나, 그 외 시청자들은 과하고 어색한 연기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6일 7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공유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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