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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손흥민, 0원은 안 된다…토트넘 강제 옵션 발동 “SON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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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헌신적인 활약을 통해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지만,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지금까지 재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구단의 결정이 더 늦어질 경우,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 예정이지만,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그를 2026년까지 붙잡아둘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 기브미 스포츠는 최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계약에 대한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며 “구단은 두 선수를 1년 더 팀에 남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보도는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통해 더욱 힘을 얻었다. 로마노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미 1년 연장에 동의했으며, 구단에서 공식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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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은 이미 지난 4월부터 거론됐다. 풋볼 인사이더가 최초로 이를 보도한 이후, 여름 동안 가디언, 디 애슬레틱, 이브닝 스탠다드 등 영국 유력 매체들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확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은 선택이 아닌 구단이 필요에 따라 강제적으로 발동할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보스만 룰 적용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스만 룰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선수가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손흥민의 경우, 2025년 1월 1일부터 이 규정을 적용받아 전 세계 구단과 이적료 없이 협상할 권리를 얻게 된다.

토트넘이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구단이 선수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계획하지 않더라도, 단기적으로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나이가 많아졌음에도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천후 공격수로 스트라이커,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은 빅클럽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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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의 FA 이적은 빅클럽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없이 연봉 약 180억 원 수준으로 정상급 활약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은 유럽 구단들뿐만 아니라 중동 리그에서도 주목받는 요인이다.손흥민은 지난여름부터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강한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4년 총액 240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았다”며 이적을 거절했지만, 사우디 구단들은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FA 이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두 팀은 손흥민의 전술적 유연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활용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헌신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계약 연장 논의 과정에서 구단의 소극적인 태도는 그를 실망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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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해도, 이는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으려는 노력이라기보다는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FA로 전환될 경우,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어 그의 미래는 유럽 및 중동 구단들의 선택지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의 대응과 그의 의지에 달려 있다.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이후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크다. 다가오는 새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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