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은 무엇일까.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헌신적인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레전드로 자리했지만 미온적인 태도와 재계약 지연으로 관계가 삐걱인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새해부터 보스만 룰이 적용된다.
2015년,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손흥민은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21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00골 이상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득점 5위, 출전 경기 수 8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활약은 단순히 기록적인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우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이달의 선수 선정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팀에 공헌했다. 하지만 이런 손흥민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구단은 그의 재계약 문제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명확한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으며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지 않았다. 이는 손흥민과 그의 팬들 사이에서 큰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구단은 손흥민의 나이와 최근의 경기력을 이유로 장기 재계약 대신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입장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로 인해 여러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손흥민의 경험과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의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들 클럽은 손흥민이 팀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경기력과 상업적 가치를 모두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의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도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손흥민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합작 기록을 보유한 해리 케인이 뮌헨 이적 후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잠재적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지 언론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은 손흥민의 상황이라면 분명히 억울할 만하다고 바라봤다"라고 알렸고, 토트넘 정보를 확인한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3~4개월 전에는 했어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커리어를 바쳤다. 2015년 입단 후 성과를 꾸준히 낸 만큼 손흥민의 위상에 맞는 제안을 이미 끝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한 첫날부터 스타였다"며 "요즘 그의 경기력을 보면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 토트넘에 100%를 다했는데 내가 손흥민이라면 충분히 억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투 더 레인 백'은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 미래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 중동 클럽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것에 손흥민 측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