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서장훈 재혼하나…"느닷없이 결혼 발표, 또 핫해지잖아"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재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던 방송인 서장훈이 또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크리스마스에 이루어진 거물급 연예인 영입 작전(with 이수근, 서장훈) [화가 난 애주가]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서장훈은 이경규, 이수근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윤석이) 형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신동이 그 얘기를 하더라. 결정을 내주려 하지 말고 예를 들어 '나 어떤 화장이 예뻐?'했을 때 '난 옅은 게 좋아' '진한 게 좋아'가 아니라 '어떤 화장이 좋냐고?' 다시 물어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제일 좋은 게 무엇이냐 하면. 무난한 결혼 생활은 처음엔 아픈 척이다. 맨날 아프다고 해라. 뭐라고 하면 '아 아파'하고 그게 안 먹히면 죽은 척하다 마지막에는 죽는 거다. 끝내버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갈무리)

이수근은 "(서)장훈이 형 매일 촬영 끝나면 집에 가서 소파에 누워있고 족발이나 하나 시켜서 뜯다가 넷플릭스 보다가 잠든다. 내가 속이 상한다. 돈이 많으면 뭐 하냐고"라며 싱글인 서장훈을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그냥 혼자 살다가 다 늙었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서장훈 결혼' 이러면 또 핫해지잖아"라고 밝혔다.

한편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다가 3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앞으로 (재혼까지)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안되면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