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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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출연한 문태준이 자가면역 난치병을 앓고 있다는 사연과 함께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에서는 '얼굴 천재부(얼천부)'의 마스터 예심이 진행됐다. 평균 키 183cm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얼천부에서 문태준은 IQ 156과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그는 스스로를 "모든 걸 갖췄지만 한 가지가 부족한 오각형 미남"이라며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태준은 부족한 한 가지로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난치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다리를 절고 다녔고, 심할 땐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맞는 치료 주사가 있지만 비용이 매우 비싸다"며, "육체 노동을 할 수 없는 제 상황 때문에 은퇴하신 부모님이 다시 일용직을 시작하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부모님께 보답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는 문태준은 정동원의 곡 '여백'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그의 진심 어린 무대는 마스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곡자인 정동원은 "소리 톤과 호흡이 잘 잡혀 있어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고, 붐과 이경규는 "문태준은 원석이다. 다듬으면 좋은 보석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태준은 17하트를 받아 예비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꾸밈없이 담백한 무대로 감동을 전한 그는 앞으로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난치병 투병 속에서도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문태준의 진심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의 도전이 '미스터트롯3'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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