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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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스터트롯3'의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3' 2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15.056%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무려 2.174%P 수직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더욱 혹독해진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그려졌다. 평균 키 183cm, 감탄사가 절로 쏟아지는 비주얼의 '얼천부'의 등장은 시작부터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 가운데 IQ 156이라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한 문태준은 자가면역 난치병 투병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태준은 "치료 주사제가 상당히 비싸다, 육체노동을 할 수 없어 은퇴하신 부모님이 저 때문에 다시 일용직 일을 하고 계시다,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문태준은 정동원의 '여백'을 절절한 보이스로 소화, 하트 17개로 예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정은 "어린아이들도 부모에게 아파서 미안하다고 한다. 부모는 도와줄 수 있어 다행이란 마음뿐"이라고 부모의 마음으로 위로했고, 이에 문태준은 폭풍 오열해 시청자들을 함께 울게 만들었다.
시리즈 사상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현역부 X. 첫 소절을 듣자마자 마스터들을 소름 돋게 만든 하동 남진의 정체는 손빈아였다. 이 외에도 '일산 임영웅' 박광현, '이천 조항조' 추혁진, '영동 주현미' 임찬이 장막 뒤에서 인생 가창력을 뿜어내며 마스터들의 극찬을 끌어냈고, 이 가운데 손빈아, 추혁진, 임찬이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녹화 내내 가면을 쓰고 있던 은하늘의 정체도 공개됐다. 바로, 데뷔 28년 차 만능 엔터테이너 이지훈. 장윤정의 '사랑 참'을 속이 확 뚫리는 폭풍 고음으로 소화한 이지훈의 가창력에 마스터 모두 말을 잇지 못하며 올하트를 선사했다. 이에 진성은 "충격받았다. 트로트계 새로운 다크호스가 태어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수미의 투어를 함께한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은 장윤정 '짠짜라'를 월드클래스 피아노 연주로 소화하더니, 2절에서는 반전의 끼 폭발 퍼포먼스로 안방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올하트를 받았다. 시신경이 죽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든 현역부 A 옥샘은 올하트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데뷔 22년 차 가수 이정은 "백두산 천지에서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노래로 가득 채워 트로트계의 태백산맥 척추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새로운 이름 '천록담'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방송 말미 눈물을 훔치는 이경규 마스터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트로트 가수 천록담의 데뷔 무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다음 주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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