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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3할1푼-26홈런-97타점’ 외인 버렸다…ML 88홈런 타자, 37% 삼진율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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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2024.08.2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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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KIA는 26일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에서 3시즌을 뛴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작별했다.

앞서 KIA는 올해 통합 우승에 기여한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고, 새 외국인 투수로 아담 올러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영입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위즈덤은 빅그에서 거포 능력을 보여줬다. KIA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그는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9리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439경기 타율 2할5푼3리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1리 8홈런 23타점 16득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경기를 뛰며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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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위즈덤 / KIA 타이거즈 제공


위즈덤은 2021~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8홈런-25홈런-23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삼진율이 다소 걱정된다. 빅리그 통산 1473타석에서 132볼넷 540삼진을 기록했다. 통산 삼진율이 36.7%나 된다. 메이저리그 평균 기록인 22.7%를 훨씬 상회한다.

2021년 153삼진(32볼넷), 2022년 183삼진(53볼넷), 2023년 111삼진(30볼넷)을 당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삼진율도 26.7%으로 높다. 파워는 있으나 타격 정확도에서 걱정될 수 있는 부분. KBO리그 투수들에게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숙제일 것이다.

KIA는 위즈덤에 대해 “장타력과 더불어 평균 이상급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추었다”고 평가하며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 중심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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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컵스 시절 패트릭 위즈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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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가 6회초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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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위즈덤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3년간 뛴 소크라테스와 인연이 끝났다. 올해 타율 3할1푼 26홈런 97타점을 기록한 소크라테스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타자로는 최고의 성적이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보류권을 풀어준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 첫 해 127경기에 출장해 3할1푼1리 17홈런 77타점 83득점 출루율 .354, 장타율 .494, OPS .848을 기록했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20홈런 96타점 91득점 출루율 .344, 장타율 .463, OPS 0.8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소크라테스는 초반 타율이 부진했고, 4~5월까지 교체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6월부터 매달 월간 타율 3할2푼 이상을 때리며 반등했다. 올해 140경기에서 타율 3할1푼 26홈런 97타점 출루율 .359, 장타율 .516, OPS 0.875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타율 3할(20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OPS .814로 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소크라테스는 KIA에서 3년간 뛰며 통산 타율 3할2리(1613타수 487안타) 63홈런 270타점 266득점 OPS .8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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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지형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접전끝에 7-5로 승리했다.시리즈4승1패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KIA 소크라테스, 네일, 김태군이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4.10.2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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