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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홍진희가 김혜수의 챙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박원숙, 혜은이와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혜은이가 대화를 나누던 중 이경애가 잔디를 깎으면서 깜짝 등장했다. 두 언니를 보자마자 이경애는 "제가 그동안 너무 몸이 안 좋았다. 그래서 방송도 쉬었다"라는 근황을 밝혔다.
다음으로 홍진희가 등장했고, 박원숙은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덥석 끌어안았다. 홍진희는 삭발에, 머리를 새하얗게 탈색한 파격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네 자매는 식탁에 둘러앉아 홍진희가 준비한 등갈비 김치찜을 먹으며 본격적인 토크를 나눴다.
10년째 백수라는 홍진희는 "젊었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면서 여태껏 산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희는 "유일하게 돈 쓰는 건 손톱"이라며, "네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데 나는 이걸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젊을 때 돈 벌 때는 명품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다 쓸모 없는 짓이다. 잠옷도 시장 꺼 만 원 짜리 입는다.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다.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서 산다"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화려하고 소비 성향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아니다)"라며 기특해했다. 홍진희는 화려하 외모 탓에 스폰서가 있다는 오해도 받아왔다고.
이후 홍진희는 절친 조혜련과 김혜수에게 챙김을 받고 있다며, 관련 일화를 털어놓았다.
홍진희는 "혜련이가 환갑잔치도 해주고, 어버이날에도 돈도 '맛있는 거 사먹어라'고 돈도 보내주더라"라고 자랑했다.
또, "혜수는 드라마 '짝'에서 만나 그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홍진희는 "한 3년 됐는데, 혜수가 한 달에 한 번 장을 봐서 나한테 음식을 보내준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라. 너 바쁘지 않냐"라고 연락도 했었다고.
이어 "혜수가 '언니, 이렇게 해야 언니랑 나랑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통화, 문자라도 할 거 아니냐. 보내주고 하는 거 재밌고 너무 좋다' 그랬다"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홍진희는 "한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청소기도 보내줬다"라며, 김혜수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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