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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23)가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1 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22)를 상대로 슛을 날리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자신의 19번째 크리스마스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늘(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5-113으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 무를 거둔 레이커스는 17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랐고, 2연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10위(15승 14패)에 자리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NBA 최고 슈퍼스타 제임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격돌한 가운데 자신의 19번째 크리스마스 경기에 나선 제임스가 팀 승리로 미소 지었습니다.
제임스는 팀 내 최다 31점에 10 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제임스는 NBA에서 통산 19차례 크리스마스 경기에 출전해 507점을 넣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경기 출전 횟수와 득점 모두 NBA 역대 1위에 해당합니다.
이날 소속팀 레이커스가 이기면서 제임스는 NBA '크리스마스 경기 최다 승리' 부문에서도 11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1 쿼터 중 앤서니 데이비스가 발목을 다쳐 빠지는 악재가 있었으나 레이커스에선 오스틴 리브스가 26점 10 리바운드 10 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제임스와 더불어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하치무라 루이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18점, 맥스 크리스티가 16점을 보탰습니다.
76-84로 뒤진 채 4 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의 대반격 속에 경기 막판 팽팽해진 양상에서 종료 6.3초 전 커리가 113-113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뜨렸지만, 이어진 레이커스의 공격에서 리브스가 골 밑 돌파 레이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커리는 외곽포 8개 등 38점 6 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팀이 지면서 빛이 바랬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제임스는 "오늘은 무엇인가 '주는' 날이다. 저와 스테프(커리)가 팬을 위해, 아름다운 경기를 위해 계속하려고 하는 일"이라면서 "이 대결을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농구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기에 우리도 돌려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는 NBA 데뷔 이후 첫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42점 18 리바운드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뉴욕 닉스에 114-117로 졌습니다.
뉴욕에선 미칼 브리지스가 3점포 6개를 포함해 41점을 쓸어 담았고, 칼-앤서니 타운스가 21점 9 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0점 9 어시스트 7 리바운드로 뒤를 받쳤습니다.
5연승을 질주한 뉴욕은 동부 콘퍼런스 3위(20승 10패), 2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1위(15승 15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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