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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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이민호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유퀴즈' 274회 '기적은 있다' 편은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 홍정기 교수, 낙뢰 생존자 김관행 교사,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 배우 이민호의 출연으로 풍성한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이민호는 자신의 데뷔 초 이야기를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당시 본명인 '이민호' 대신 활동명으로 '이민'을 사용했던 비화를 언급하며 "제 인생 첫 사인에서 무심코 '이민호'로 잘못 쓰고 급하게 호를 지운 기억이 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민호는 "오디션을 볼 때 구준표의 곱슬머리를 하고 갔다. 주인공에 대한 열정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디션 당시의 반응은 냉담했다며, "혼자 구석에서 엉엉 울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당시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며 이민호를 한류스타로 도약시켰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어려운 가정사가 있었다. 그는 "가족들이 흩어져 살아야 할 정도로 절박했다"며 연기가 생업이었음을 고백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저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 가장 사랑하는 존재"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년 동안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민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주제 파악과 자기 객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대의 자신을 돌아보며 "사춘기 같다. 앞으로 10년은 어떤 에너지로 살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며 진중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유퀴즈 출연에 대해 "차 한 잔 하러 온 기분으로 왔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유재석의 마무리 멘트에 "벌써 끝났나요?"라고 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이민호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자기님들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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