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3일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마포경찰서에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송민호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향후 정식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룹 위너 송민호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M C&C STUDIO와 네이버 NOW. 공동 제작 웹예능 프로그램 '리얼 나우-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 C&C 스튜디오, 네이버 NOW.] |
병무청은 경찰 조사를 통해 송민호의 복무 태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해제 후에도 문제 기간 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송민호의 근무지 책임자 A씨는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송민호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어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며, 조기 소집해제를 권유했지만 송민호가 이를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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