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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내년 1월 12∼24일 충북 제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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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수권 우승 이상수·이은혜 자동선발…이상수는 '반납' 의향

남자부 장우진·조대성·오준성-여자부 신유빈·주천희도 '예약'

연합뉴스

탁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여자팀 대들보 이은혜
[촬영 이동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탁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내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자 명단을 올렸다.

내년 대표 선발전은 1, 2차에 이어 최종 선발전이 차례로 열린다.

1차 선발전은 여자부 내년 1월 12~14일, 남자부 1월 14~16일, 2차 선발전(1월 18일)에 이어 최종 선발전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여기서 선발된 국가대표는 내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등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에 최근 선임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은 이번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상비군 규모를 기존 남녀 각 10명에서 두 배인 2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개최된 종합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챔피언인 이상수(삼성생명)와 이은혜(대한항공)에게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상수는 후배들을 위해 국가대표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왔던 선수들도 국가대표 한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국내 대회 3개(종합선수권, 종별선수권, 대통령기) 중 상위 2개 대회와 국제대회 최대 8개 대회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각 상위 3명을 대표로 뽑기 때문이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4위인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세계 22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29위)이 예약했고, 여자부에는 이은혜 외에 세계 10위인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주천희(삼성생명·24위)의 발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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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는 올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올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이승수(대전동산중)도 선배들과 경쟁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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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유망주 이승수의 세계청소년선수권 경기 장면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에서는 올해 세계청소년선수권 19세 이하(U-19) 단체전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우승 쾌거를 합작했던 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최나현(호수돈여고)과 같은 대회 U-15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했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도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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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선수권 U-19 여자단체전 우승 주역인 유예린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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