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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사야와 심형탁 부부가 벌써부터 둘째를 계획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만삭 태교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사야는 내년 1월 출산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배만 볼록 나온 날씬한 몸메를 자랑했다. 이를 본 이다해가 “살이 하나도 안 쪘다”라고 감탄할 정도.
심형탁은 “일본에 갔을 때 사야 이러지 않았잖아. 예전에는 그냥 임신을 했나 안했나 느낌이 없었다”라며 “나는 어떤 걸 느꼈냐면 사야가 배가 부르고 나서 진짜 행복해하는 거 같거든. 사야 맨날 이러고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사야는 “계속 만지고 싶다. 새복이 있으니까”라고 했고, 심형탁은 “어제도 저녁에 심씨가 잡고 잤잖아. 태동 때문에 깼다. 자다가 차서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태동이 느껴질 정도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복이에 패널들은 “아기 이름 정했냐”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아기 이름 정했다. 심하루. 일본어로 ‘하루’가 봄이라는 뜻이다. 일본어와 한국어 같이 쓸 수 있게 계속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승철은 ‘예비 신랑’ 김종민에 “아기 이름 생각해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상상 안 해봤는데 아들이면 ‘김종일’”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심형탁은 출산 수업에서 대부분 정답을 맞추며 우등생으로 등극했다. 반면 스튜디오에서 퀴즈를 풀던 김종민은 다 틀린 상황. 그는 “오늘이야말로 ‘신랑수업’에 잘 왔다. 배울게 많다는 걸 느꼈다. 모르고 아빠 됐으면 너무나 큰일날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을 마친 후 두 사람은 백화점을 찾았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사야 벌써 2024년이 다 갔어. 역시 분위기가 딱 크리스마스야. 사야한테 선물을 주고 싶어. 진짜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 여기 다 골라”라며 명품 주얼리 샵으로 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형탁은 “(태아가) 7개월에서 9개월 정도 되면 눈이 열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아내의 눈 즐겁게 해 주면 우리 새복의 눈도 조금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주얼리 전시회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절대 살 수 없는 곳에 왔구나”라고 꼬집었고, 심형탁은 “절대 못 사겠더라”라고 인정했다.
이후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미리 예약한 샤브샤브 식당으로 안내했다. 맛있게 식사하던 중 사야는 “아기 낳으면 어머니가 (한국에) 올 거 같다. 2월 중순에 일주일 정도”라고 알렸다.
심형탁은 “진짜 다행이다”라면서도 “한 달은 계셔야지”라며 사야보다 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그는 “국수 공장이 성수기라 겨울이 딱 일주일밖에 못 오신다고 하더라. 아예 한국에 사셨으면 좋겠는데”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심형탁은 “심 씨가 부담스러울 까봐 어머니 오면”이라는 사야의 말에 “전혀.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고 폭탄 선언을 해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다급히 “장난이야”라고 해명헀지만 사야는 “눈이 진심이었다”라며 살벌한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심형탁은 “9개월 동안 심 씨가 뭘 제일 잘해줬냐”라고 화제를 돌렸다. 사야는 “병원 같이 가준 거”라고 답했고, 심형탁은 “당연히 아내가 임신했는데 병원 같이 가줘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사야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그게 잘하는 거다. 안 하는 사람 많다. 나는 말도 잘 들어야해서 심씨가 꼭 필요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감동받은 심형탁은 “사야가 행복하게 여겨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답했다.
사야는 “그래서 기대가 된다. 태어날 새복이에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아빠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오늘 갔잖아. 전시회. 내가 미리 준비했어. 탄생석, 새복이랑 심씨랑 나. 심 씨랑 새복이 1월이잖아”라며 탄생석 1월 가넷, 10월 오팔로 만든 보석 키링을 깜짝 선물했다.
심형탁은 “여기 우리 가족이 다 있네”라고 웃었고, 스튜디오에서 그는 휴대폰에 달아놓은 키링을 꺼내며 자랑했다. 또 하나의 선물은 편지였다. 사야는 편지에서 “우리 천사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내후년에는 또 한 명이 있을까요? 매일의 감사를 보내고 싶어서 선물 준비했다. 받아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야의 편지에 울컥한 심형탁은 “내년에는 정말로 새복이랑 같이 보내고, 뱃속의 우리 둘째(?)랑, 김밥(반려견)이랑 다섯이서 크리스마스 맞이하는 희망을 꿈꾸자”라고 미래를 약속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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