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과 체육인만 바라보고 단일화 결단 내려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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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시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혼란한 정국 속에 체육인 출신 중진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잘 사는 체육인’을 만들기 위한 역사적 소명을 이루고자 출마를 결심했지만, ‘후보 단일화’를 통한 이기는 선거를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체육계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지난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마선언을 통해 “체육인을 위한 진정한 가치는 ‘잘 사는 체육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육인공제회’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전 시장은 “‘잘 사는 체육인’을 만들겠다는 꿈을 ‘체육인공제회’라는 공약과 ‘거대한 단일화’를 통해 체육인 모두가 함께 승리하고 싶었다”며 “단일화 논의에 최선을 다했지만 체육인 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시장은 후보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국가와 체육계 모두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 모든 후보는 오로지 국익과 체육인만을 바라보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제가 사퇴한 이후라도 모든 후보들이 단일화 의미를 깊이 새기고 스스로를 버리고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저의 사퇴를 통해 그동안 단일화를 위해 진정성을 보인 강신욱 후보를 중심으로 강태선 후보, 유승민 후보 등 모든 후보가 ‘단일화’가 갖고 있는 역사적 소명과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를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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