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2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선거 기탁금 7000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3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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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기흥 연대'의 양대 축인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전날 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이날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후보는 "다른 후보자분들과 단일화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 제안했으나 각 후보자들이 품고 계신 신념과 비전이 명확한 만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비전이다. 수많은 체육인의 염원을 담아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사진=BYN블랙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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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요 후보 간 단일화 문제, 향후 선거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후보는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지냈고, 2019년부터 탁구협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이날 후보 등록을 했다.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를 지지하며 출마를 포기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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