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포함 7명으로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여파로 농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 문제가 되풀이되자 부처 내에 전담 관리 조직인 '농식품 수급안정지원단'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설치된 지원단은 농식품 긴급 가격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주요 농식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기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수립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단장(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필요한 경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
이들은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상 기후로 올해는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사과, 배 등 과일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 생산 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든다. 대책에는 데이터 기반 관측과 국내외 재배 적지 확보, 비축 역량 제고 등의 방안이 담긴다.
또 내년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도 마련한다.
지원단은 자율기구(과 단위의 임시조직) 규정에 따라 내년 6월 19일까지 6개월간 한시 운영되고 필요한 경우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급 불안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먹거리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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