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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7경기 출전 정지 징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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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징계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탕쿠르와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박싱데이(성탄절 선물을 열어보는 날)인 26일 자정 노팅엄과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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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6월 22일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손흥민과 팬들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벤탕쿠르 인스타그램] 2024.06.22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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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리그 11위로 떨어져 반등이 절실한 상태이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거두며 4위에 올라 있다.

벤탕쿠르는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중징계를 받은 뒤 기간을 채웠다.

그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뒤 "손흥민과 대화했고, 그는 이 사건이 단지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점을 이해해줬다"라고 밝혔다.

우도기는 16일 사우샘프턴과 경기 때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고, 이후 2경기를 결장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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