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 C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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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를 했었던 것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출연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며 방송을 시작했다.
혜인은 “(연말에는) 그 해에 있었던 다양한 슬픈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나 물론 기쁜 일도 같이 떠오르긴 하지만 슬픈 일들도 같이 떠오르지 않나. 뭔가 힘들었던 일들이랑. 모든 분들이 이맘때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뭔가 그런 분들에게 노래로 위로를 좀 해드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었어서 이 곡을 선택했다”며 첫 곡으로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정은 뉴진스에 “그동안 상당히 나눔을 많이 했다”며 “데뷔 이후에 음반 수익금 기부는 계속해 왔고 올해에는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 그리고 지진 피해 튀르키예, 시리아 주민들을 위한 기부,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 아동들을 위한 1억 원 기부 등. 돈이 많다고 해서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거는 아니다. 어떤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다니엘은 “음악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나눔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항상 있었다. 저희 5명 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렸던 여의도 인근 식당에 선결제하고 김밥 110인분과 음료 100잔, 커피와 청귤차 등 음료 150잔, 삼계탕 100그릇, 온반 50그릇, 만둣국 50그릇 등을 준비한 바 있다.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물한 것.
다니엘은 “날씨도 너무 춥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도 대화 나누면서 더 그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너무 너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린은 “버니즈들 너무 좋아해 주셨다. 그리고 또 저희가 버니즈뿐만 아니라 다른 팬 분들과 다른 참석자분들을 위해서도 같이 드실 수 있게 준비했다. 그분들도 너무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민지는 “버니즈 분들의 제보를 받은 게 서로 응원봉을 모아서 사진도 찍고 되게 많은 팬 분들이랑 먹었다고 이렇게 인증을 해 주셨다”며 “되게 뿌듯했다. 이번 연말에 되게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지않나. 그래서 조금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구나 싶었다. 너무 저희도 되게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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