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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빅클럽 이적은 없다! 결국 옵션 엔딩 "SON, 1년 연장 옵션 불만족 그래도 토트넘 잔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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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 모두 2026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지금까지 간판으로 뛰고 있다. 10시즌 동안 428경기에서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올리고 있다. 구단 역사를 관통하는 득점과 도움 순위를 만들고 있어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25시즌까지 뛰기로 했다. 여기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는데 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 토트넘이 발동하면 자연스럽게 2026년 6월까지 기간이 늘어난다. 사실상 계약 연장이 유력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을 뛰는 베테랑이 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팬 사이트인 '투 더 레인 백'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타 구단과 중동, 유럽 내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는다. 1년 연장만 제안한 토트넘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30대 후반까지 토트넘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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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연장 계약 관련 여러 소문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충성심을 드러냈다. 올해도 몇 차례 토트넘과 연장 계약 얘기가 나오자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며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간을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손흥민은 한결같다. 그동안 토트넘의 애매한 태도로 손흥민은 이적설로 빅클럽 일주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등장했다. 유럽 축구를 지배하는 빅클럽이 모두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영입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손흥민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소식인데 에이전트부터 이적설을 부인하며 토트넘과 재계약에 몰두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우승에 대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연장 계약이나 이적설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지만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드는 것에 있어서는 항상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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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남아 우승하는 게 낭만이다.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은 이적설 못지않게 강조되어왔던 대목이다. 최근에도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2년 재계약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1+2년 연장 방안을 전했다.

손흥민의 선택은 토트넘이다. 누가 보더라도 2015년부터 토트넘에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던 손흥민답게 여전히 잔류를 최우선에 두고 생각한다. 손흥민 에이전트가 아직 토트넘과 대화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구단의 생각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에 3년 더 뛸 것이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도 여전히 토트넘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며 "장기 계약을 위한 포석으로 1년 연장하는 옵션을 사용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손흥민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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