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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벤탕쿠르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징계를 끝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합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오늘(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티니 우도기와 로드리고 벤탕쿠르 모두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내일(26일) 자정, 노팅엄과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토트넘은 직전 17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에 6대3으로 완패하며 11위에 머물러 있어 반등이 절실합니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을 앞세워 4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쉽지 않은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에 우도기와 벤탕쿠르의 합류는 전력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왼쪽 풀백인 우도기는 지난 16일 사우스햄튼전 당시 근육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교체했습니다.
이후 우도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8강전에 결장하고, 지난 23일 리버풀전에는 벤치를 지키며 숨을 고른 뒤 이번 노팅엄전 출격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벤탕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에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습니다.
벤탕쿠르는 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이어지자 손흥민에게 사과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징계를 피하지 못하면서 7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결국 벤탄쿠르는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EPL 6경기와 맨유와 카라바오컵 8강전까지 7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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