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무속인이 알려준 '운명의 짝' 기다리길 10년…서장훈 "꿈 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무속인 말 때문에 10년째 운명의 짝을 기다리고 있는 사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장훈이 10년째 운명의 짝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연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0년째 운명의 짝을 기다리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10년 전 한 무속인에게 "1982년 7월 30일생을 만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난 후 현재까지 이상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키도 크고 바람기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신의 조건까지 덧붙였다.

사연자는 응급실에서 만났던 한 의사와 짧은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의사가) 병원 사이트에 학번과 학교를 기재했더라. 확인해 보니 82년생은 맞지만, 생일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전화 사주에 중독됐다"며 "운명의 짝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접한 MC 서장훈은 "당연히 생일이 다르지 않겠냐. 이제 꿈에서 깨라. 현실 세계로 돌아와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 "이 방송을 보고 네 생년월일에 맞춘 척 접근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라"라며 걱정했다.

MC 이수근 역시 "조금 더 현실을 바라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