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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100명 중에 90등"…'정자 검사' 결과에 작아진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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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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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남(37)이 2세 계획을 위해 난임 병원을 찾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상화 부부의 2세 임박? 강한남자 강나미 혹은 약한남자 약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난임 병원을 찾은 강남은 "이상화가 25년 동안 운동해서 무릎이 안 좋아 2세를 나중에 낳던가, 낳지 않던가 하는 상황이지만 혹시 모르니까 (정자를) 얼려놓자고 생각했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정자를 냉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를 해야 했고 이를 마치고 나온 강남은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검사 공간이 어땠냐는 제작진 질문에 강남은 "혼자 DVD를 보는 소파가 마련돼 있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의사는 강남 검사 결과에 대해 "정액량은 1.4㏄ 이상이 정상인데 3.5㏄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자 숫자는 1600만개 이상 돼야 하는데 2200만 개로 정상이며 운동성도 정상 기준 42%인데 74%로 좋다"고 했다. 해당 결과에 강남은 "올해 제일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어진 말에 강남은 크게 실망했다. 의사는 "지금 정상범위를 말했는데 그 기준이 하위 5%다. 5% 미만이면 임신이 어려우니 시험관 시술이나 인공수정을 권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온 수치들로만 보면 강남은 하위 10%다. 100명 중에 90등"이라고 했다.

강남은 "90등이면 거의 꼴지 아니냐"고 말했다. 의사는 "우리가 그 기준치 이상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담을 마친 강남은 "그래도 강한 남자 이미지였는데"라며 "술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하는데 이러면 담배 피우겠다"며 제작진에게 복분자, 장어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35)와 2019년 10월 결혼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9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3월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2011년 그룹 'MIB' 멤버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예능 프로그램 위주로 솔로 활동했다. 2019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결정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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