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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희승 인턴기자) 앰버 허드가 블레이크 라이블리에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감독 저스틴 발도니를 성희롱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발도니와 그의 PR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겨냥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 이혼 소송을 벌였을 당시 뎁이 고용했던 PR팀과 같은 기업임을 밝혔다.
라이블리의 고소장에는 '우리가 끝이야' 회의 도중 발도니가 라이블리의 트레이너와 그의 신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종교적 신념을 공개하도록 압박했으며 본인의 성생활에 대해 부적절하게 발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도니와 그의 PR팀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도 첨부됐다. 이어 발도니와 PR팀의 관계자들이 라이블리를 두둔한 정교한 언론 및 디지털 전략으로 그가 겪은 사실에 대해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앰버 허드는 NBC 뉴스를 통해 라이블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소셜 미디어는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거짓말은 지구의 반 바퀴를 돈다(거짓말이 진실보다 빠르게 퍼진다는 의미)는 속담의 대표적인 예시"라며 "나는 이를 직접 가까이서 경험했다" "매우 공포스럽고 파괴적이다"고 전했다.
발도니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프리드먼은 라이블리의 고소가 "수치스럽고 명백히 거짓되었다"며 "TAG PR(발도니의 PR팀)은 다른 위기관리 회사와 마찬가지로 고객에게 위협이 가해져 대처했을 뿐"이라며 미국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허드와 라이블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려면 TAG PR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이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 휩싸이며 발도니의 바이탈 보이스 연대의 목소리 상 수상이 취소됐다. 해당 상은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 용기를 보여준 남성에게 수상된다. 또 '우리가 끝이야'의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도 "라이블리를 향한 모든 명예훼손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그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보였다.
한편 라이블리의 고소 이후 '우리가 끝이야'의 작가 콜린 후버, '청바지 돌려입기'(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에 함께 출연했던 아메리카 페레라, 앰버 탐블린, 알렉시스 브레델도, '부탁 하나만 들어줘'(A Simple Favor)의 감독 폴 페이그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라이블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사진=앰버 허드, 블레이크 라이블리 SNS,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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