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송중기 /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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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보고타' 송중기가 딸 사랑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제작 영화사 수박, 이하 '보고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극 중 보고타로 이주한 한인이자 의류 밀수 사업을 하는 국희를 맡았다.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애쓰는 인물이다.
이날 송중기는 스페인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대사는 튀어나오는데, 지금은 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드라마 '빈센조'에선 이탈리아어로 대사를 완벽히 소화한 송중기다. 그는 "언어 배우는 재미를 많이 느꼈다. 이탈리아어를 배울 때는 어려웠다. 스페인어는 리듬감이 흥겨워 재밌더라"며 "언어 배우는 걸 무서워하는 성격이라면 지금 와이프를 만났을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는 최근 태어난 딸까지 슬하에 아이 둘을 둔 아빠가 됐다. 그는 인형 같은 딸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중기는 "기쁨은 2배가 아닌 200배다. 힘든 건 전혀 없다. 워낙 와이프랑 제가 아이를 좋아하고, 힘든 것 없이 굉장히 충만하게 지내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게 둘째가 딸이라 너무나 감사하다. 딸을 처음 안 았을 때 품에 '쏙' 안기는 느낌이 들더라. 아들이 태어났을 때랑은 달랐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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