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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배기성, 캔 해체 NO 선언…“이종원 기다리며” 빛난 의리와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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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기성이 그룹 캔의 해체설을 직접 부인하며 멤버 이종원을 기다리는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신곡 발표를 둘러싼 고민과 캔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기성은 “캔은 해체가 아니다. 이종원 형이 병환에서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2~3년 전 형이 잠시 쉬고 싶다고 했고, 제가 혼자 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형이 돌아오길 언제든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서는 캔을 향한 깊은 애정과 팀워크가 묻어났다.

커버송 대박…신곡 발표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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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이 그룹 캔의 해체설을 직접 부인하며 멤버 이종원을 기다리는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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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배기성은 최근 유튜브에서 선보인 커버송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뉴진스 하니가 불러 주목받은 ‘푸른 산호초’,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인 윈터의 ‘처음 본 순간’ 등을 커버하며 예상 밖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조회수가 곧 100만을 넘을 것 같고, 구독자 수는 3만을 기록 중”이라며 커버송의 성공을 언급한 배기성은, “하지만 이 시점에 신곡을 발표하면 의도적으로 보일까 걱정”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지금이 신곡을 발표할 타이밍”이라며 과감한 도전을 조언했다. 이수근도 “형은 라이브로 하는 게 강점이다. ‘배기성인가요’ 같은 라이브 콘텐츠로 더 많은 팬과 소통하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세 계획은 항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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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은 최근 유튜브에서 선보인 커버송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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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배기성의 모습은 캔 멤버로서의 의리와 개인 가수로서의 도전 정신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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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출연진은 배기성의 또 다른 미래 계획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특히 서장훈은 “형수님과 2세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고, 배기성은 웃으며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배기성은 2017년 12세 연하의 쇼호스트 이은비와 결혼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기성은 “캔 활동의 홍보 수단이 과거에는 방송뿐이었지만, 이제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이 중요한 시대다”라며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는 “팬들이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방식으로 캔의 음악을 전하고 싶다”며 미래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배기성의 모습은 캔 멤버로서의 의리와 개인 가수로서의 도전 정신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그의 신곡 발표와 캔의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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