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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6살 연하 맞선녀와 처음 만나 호감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첫 출연했다.
이날 박형준이 출연, 지금까지 결혼 안 한 이유를 묻자 머뭇 거리던 그는 “제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내세울게 너무 없다”며 “갑자기 슬퍼진다”고 했다. 특히 그는 “가장 큰 원인은 나 혼자 살기도 힘들어, 내세울게 없다”며 “배우활동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란 드라마가 내가 정말 마지막, 그 이후로 뭐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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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배우 였던 박형준. 화려했던 시절이 지나갔던 그였다. 박형준은 “결혼, 아이 없이 그냥 이대로 끝날까 싶어, 부모님께 손자, 소녀도 못 보여주고 끝날까,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했다.
현재 그는 54세로 50대 중반이다. 그럼에도 결혼에 대해 준비가 안 된 것 같은 모습.박형준은 “현실을 바라보면 그냥 내 자신으로 돌아오더라 내가 더 준비되고 완성되어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며“중년 나이가 될 때까지 계속 준비 중이다”며결혼 준비는 여전히 미완성기에 많이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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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맞선녀와 만나는 날이 됐다. 환한 미소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맞선녀 이름은 전희정이었다.박형준은 어색하면서도 의자를 빼주는 등 매너를 보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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