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송민호 '부실복무' 주장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송민호. (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 복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와 함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했던 사회복무요원 A씨와 B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송민호는 한 번도 9시에 나온 적이 없다"며 "(공단에) 온 날보다 안 온 날이 더 많다. 출근을 했을 때도, 제시간에 온 적이 없다. 10시 넘어 나와 얼굴만 비추고 가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B씨 역시 송민호의 부실 복무를 주장하며 "진짜 많이 왔을 때가 일주일에 2번 정도. 한 달에 2~3번 본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쩌다 나오면 에어팟 맥스 끼고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고 주장했다.

송민호는 작년 3월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해왔다. 하지만 소집해제를 목전에 두고 디스패치가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대체복무 출근 조작 의혹 등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재됐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4년 위너 정규 1집 '2014 S/S'로 데뷔했다. 이 팀은 '공허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와 별개로 송민호는 2015년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준우승하며 래퍼로서도 주목 받았다. 2018년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발매하는 등 솔로 활동도 활발히 했다. tvN '신서유기',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