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결별 선언 후 활동을 이어간 가운데, 녹화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한 것이 드러났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뉴진스 하니가 MBC '가요대제전' 녹화 중 눈물을 흘렸다는 증후기가 속출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녹화에서 하니가 무대 후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줄지었다. 하니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팬들을 향한 눈물일 것으로 추측됐다.
같은 날, 뉴진스 민지는 뉴진스의 새로운 SNS 계정에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적었다. 민지는 "오늘 녹화 시간도 길고... 날도 추웠을 텐데 끝까지 힘내서 응원해 준 버니즈들 너무 고마워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버니즈랑 함께한 무대들은 늘 기억에 남지만... 오늘은 뭔가 더 오래 기억할 것 같은 느낌. 항상 고마워. 다들 너무 귀엽고 다정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민지는 공연장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해당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붕 철조물 사이에 흰 글씨로 "나는 나중에 마음 편하게 울 수 있을 때 울게"라고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 11월 29일,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선언했다. 뉴진스는 어도어, 하이브에게 신뢰관계가 파탄났으며, 먼저 계약을 위반해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5일, 어도어는 뉴진스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한다"고 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소를 제기한 후, 뉴진스 이름 대신 본명을 쓰며 활동 중이다. SNS 계정까지 새로 개설해 활동 중이다.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를 홍보하고 지원하며 소속 아티스트로 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뉴진스 하니의 예술흥행 비자 만료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니는 호주와 베트남 이중 국적으로,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비자 연장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한편 뉴진스가 출연하는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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