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성광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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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동료 박소영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사 도중 눈물을 보였다.
영화감독 겸 개그맨 박성광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소영이!! 행복해라!!", "오나미의 완벽한 축사"라는 짧은 문구들과 함께 한 장의 사진과 하나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개그우먼 박소영의 결혼식에 참석한 박성광이 하객석에서 박소영이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 있다.
특히 이후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개그우먼 오나미가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오나미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울먹이며 "며칠 전에 그렇게 아파서 얼굴 한쪽이 마비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1등으로 소영이가 달려왔습니다"라며 "소영아 기억나? 오자마자 '언니, 여기가 마비된 거지?' 하며 마비된 반대편 얼굴을 잡고 울었잖아"라고 말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소영은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5살 연하의 야구 선수 출신 문경찬 씨와 지난 22일 화촉을 올렸다. 1987년생인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1992년생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22번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 입단했다.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투수로 활동했으며, 2023년 은퇴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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