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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삼성 최원태, 갑작스런 미국행 왜?…내년 '최고의 피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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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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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최원태(27)가 미국 플로리다로 떠나 담금질에 나선다.

23일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최원태는 2025시즌 최고의 피칭을 목표로 구단에 미국 훈련을 요청했으며, 구단은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태는 이달 말 동료인 좌완 이승현, 외야수 이호성과 함께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로 출국한다. CSP는 야구 전문 훈련 시설로, 삼성은 올겨울 주요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곳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은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을 CSP로 보내 3주간 훈련을 진행했다. 이재현은 스윙 메커니즘을 최적화했고, 황동재는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플로리다를 직접 방문해 훈련 과정을 점검하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삼성과 4년 최대 7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원태는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LG에서 최원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외국인 원투펀치인 데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 토종 에이스 원태인,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최원태로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특히,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원태가 CSP 훈련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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