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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속…오늘(23일) 소집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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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집해제된다.

서울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송민호는 23일 대체복무를 끝낸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해왔다. 그러나 소집해제를 목전에 둔 17일 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근무 태만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 측은 송민호가 지난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 여행을 떠났으며 귀국 후에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송민호가 병가와 연차 등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한 정황 또한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송민호는 의혹이 불거진 다음 날인 18일에도 근무지에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송민호는 평소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1993년생인 송민호는 2014년 정규 1집 ‘2014 S/S’를 발표하며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정규 1집 ‘XX’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 등 다수의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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