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창작동요 100년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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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 일제 강점기 암울한 시기에도 민족의 정서를 담아 어린이에게 희망과 꿈을 선사한 노래 '반달'은 한국 음악사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았다. 이를 기념하여 2024년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콘서트가 찾아온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이번 무대는 '동요'가 지닌 따뜻하고 순수한 메시지로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을 예고했다. 12월 25일 성탄절 오후 7시 15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인 '창작동요 100년 조수미의 크리스마스'에 시청자를 초대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준비했다. 'O Holy Night', 'Dream of U', 'Love Love' 등 감동적인 곡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 KBS <누가누가잘하나>에서 우수상을 받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또, 조수미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함께 'White Christmas'를 선보인다. 길병민의 부드럽고도 깊은 목소리가 조수미의 고혹적인 음색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특별한 성탄의 순간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길병민은 테너 장주훈과 함께 'O Tannenbaum'으로 클래식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가득 채운다. 두 젊은 성악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첼리스트 홍진호와 정가 보컬리스트 최여완은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반달'을 통해 창작동요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을 음악으로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트롯 가수 양지은은 어린이 뮤지컬팀 위드 엔젤스와 뮤지컬 <푸른 하늘 은하수>의 수록곡인 '반달'의 감동을 재조명한다. 일제 강점기에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 말과 음악의 힘을 강조하고, 모든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는 '섬집 아기', '고향의 봄', '새 나라의 어린이' 등 유명 동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청주KBS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랜만에 동요를 부르며 초등학교 시절의 순수한 기억을 떠올린 온유는 "자신의 노래가 여러분께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도 가족과 총출동한다. 이지훈은 18명의 대가족과 함께 동요를 노래하며 따뜻한 이야기와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누가누가잘하나> 70주년을 축하하며 조수미와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노래 '황금별'도 준비해 기대감을 모은다.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2015년 KBS 창작동요대회 대상 곡인 '꼭 안아줄래요'로 동요의 따뜻한 감성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라포엠은 함께 한 이들에게 "한 해 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미운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수미, 임태경, 장주훈, 라포엠,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War is Over'를 합창하며 성대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 평화와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큰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이번 <창작동요100년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12월 25일 오후 7시 1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창작동요 100년의 역사와 크리스마스의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음악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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