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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승환, 구미 콘서트 ‘강제 취소’에…오히려 4개월 연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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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콘서트 강제 취소 소식에 투어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월드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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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구미 공연 취소 기사 이후 여러 곳에서 공연 유치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라며 라며 구미 공연 취소 이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에 3월 말로 투어를 끝내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7월까지 #HEAVEN 투어 이어가겠습니다. ( 고민 중이었습니다. 고민 해결 ) 감사합니다”라며 투어를 예정보다 4개월 더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승환은 “구미 관객분들께 미안한 마음 다시 전해 드리며 인근의 공연장에서 꼭 뵐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전화위복인건가요 항상 응원합니다”“언제나 응원합니다”“다행이에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아 이승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 하루 전인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른바 ‘탄핵 콘서트’를 펼쳤다. 이후 이승환은 25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에 보수 단체들은 19일과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는 25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승환의 공연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 여파로 구미시장은 이날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환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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