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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인피니트, 타이베이 달군 고품격 라이브+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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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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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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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타이베이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21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내년 데뷔 15주년을 앞둔 인피니트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연말부터 새해까지 함께 보낸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의 화려한 막을 연 이들은 타이베이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 (Paradise)', '태풍 (The Eye)', '인셉션(Inception)',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백(Back)', '데스티니(Destiny)', '기도 (메텔의 슬픔)', '추격자',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그리움이 닿는 곳에', '에어(AIR)', '내꺼하자', '커버 걸(Cover Girl)',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쉬즈 백(She's Back)',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파인드 미(Find Me)'까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했다.

인피니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물론 '원조 칼군무돌'다운 오차 없는 칼군무, 격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한 오는 25일 발매를 앞둔 신곡 '볼 수 있어' 무대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남우현의 솔로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김성규가, 김성규의 솔로곡 '컨트롤(Kontrol)'을 남우현이, 장동우의 솔로곡 'TGIF'를 이성열이 각각 바꿔 불렀다. 이성종이 '몬스터 타임', 엘이 '샷(Shot)', 장동우가 '트루 러브(True Love)'를 각각 솔로 버전으로 선보였다. 오직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특별한 무대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중간 VCR에서 인피니트는 '15년 치 압축 탐구' 코너를 통해 15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말미에는 15주년을 맞아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가 흘러나왔고, 멤버들은 "무한한 시간 동안 함께하자", "앞으로도 즐겁게 재미있는 일들 많이 만들자"라며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인피니트는 '뷰티풀(Beautiful)', '다시 돌아와', '어메이징(Amazing)', '맡겨', '엔딩을 부탁해', '하얀 고백'을 추가로 열창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타이베이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고 뛰놀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에 이어 타이베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피니트는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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