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현무가 20세 연하 후배 홍주연 아나운서의 사전MC 무대에 진땀을 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엄지인은 KBS 신입 아나운서,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불후의 명곡’ 사전 MC 자리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인터뷰에서 정은혜 아나운서는 “마치 아나운서 시험 볼 때처럼 큰 두근거림을 느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홍주연은 “이번 무대가 처음이고 낯설고 너무 떨린다. 버벅대기도 하고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것 같 같다.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고 호응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전현무는 “익숙지 않고 개그맨처럼 웃길 수 없다면 잘 응원해 달라는 말투로 해 달라고 그렇게 조언을 했다, 내가. 그냥 신입이고 힘드니까”라며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에 패널들은 “다 조언이 있었고만”, “어쩐지 주연이가 생각보다 앞에 잘 하더라”라며 짓궂게 놀렸다.
그러나 홍주연은 심한 긴장감에 대본을 보고 읽기만 하는데 오독했고, 이어 아재 개그로 관객들의 흥미를 돋우는 것도 실패했다. 전현무는 “진땀 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홍주연을 빼고 원래 담당하고 있던 사전 MC가 무대 위에 올랐고, 엄지인은 “분위기가 갑자기 막 쳐지면 첫 번째 가수 출연자한테는 정말 불리한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홍주연은 “너무 아찔하고 괜히 저 때문에 차질이 생긴 거 같아서 많이 미안하고 그랬다”라고 자책했다. 영상을 보던 김숙은 “무대에서 실패하면 이게 몇 달 간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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