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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프랑스 기자가 이강인(23, PSG) 죽이기에 나섰다.
PSG는 리그1에서 12승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PSG는 19일 리그1 16라운드에서도 모나코를 4-2로 대파했다.
후반 20분 바르콜라와 교대해서 들어간 이강인은 후반 38분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슈팅 1회, 어시스트 1회, 패스 성공률 84%, 터치 23회를 기록했다. 30분 정도 뛴 것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이강인이 스타병에 걸려서 거만하다는 인신공격성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100% PSG 쇼 라 트리뷰네’에서 이강인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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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을 스타라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선수에 불과하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아니다. PSG 동료들 사이에서도 이강인이 거만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는 없다. 다만 PSG를 다루는 ‘VIPSG’ 역시 “이강인이 자만하고 있다. 겸손할 필요가 있다”고 뒷받침했다.
이강인이 물론 메시와 비결될 수 있는 대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이미 리그 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의 기량이 아닌 인성문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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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사건'으로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 흑역사
자기주장이 강한 이강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대회 중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다. 영국매체 ‘더선’은 지난 2월 14일 "한국이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둔 전날 이강인 등 젊은 선수 일부와 베테랑 선수들과 다툼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다. 사태가 커지자 결국 이강인은 14일 오후 SNS를 통해 사과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4강전을 앞두고 손가락이 다치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탁구 사건’에 대해 외부에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4강전에서 갑자기 왜 손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는지 의문이었다. 아시안컵 현장취재를 하지 않은 영국매체 ‘더선’을 통해 처음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의혹 투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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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서 죄송하다. 런던으로 찾아가 직접 사과를 드렸다. 사과를 받아주신 형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를 받았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습니다”라고 답장하며 이강인을 용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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