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사진=헤럴드POP DB |
'핑계고' 캡처 |
방송인 유재석이 혼란스러운 시국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공개됐다. 녹화중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동욱에 이어 올해는 황정민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유재석은 "올 한해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많은 웃음을 많은 분들께 드릴 수 있었다"고 참석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겠지만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한데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현 시국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진행된 SBS '연기대상'에서도 일부 배우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직간접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공로상을 수상한 김영옥은 "조금 안갯속에 있는 연말"이라며 "내년엔 시청자 여러분, 후배 분들 모두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한해 되길 기원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배우 지승현은 '굿파트너'로 조연상을 수상하고 그간의 많은 사랑에 감사를 표한 뒤 "나라가 좀 어수선하지만 여러분 모두는 개개인 '굿파트너'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7인의 부활'로 조연상을 받은 심이영도 "어렵고 어수선한 시기에 그래도 서로를 축하해줄 수 있고 축하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율은 '커넥션'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날이 많이 추워졌다. 언제나 그렇듯 따뜻한 봄은 찾아오니까 그때까지 모두 몸과 마음 건강히 지키고 계시라. 남은 2024년 잘 보내시고 다가올 2025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고, '열혈사제2'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남길 역시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시기인 것 같다. 내년 여기 계신 모든 선후배, 시청자 분들 평범한 일상 느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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