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메시 마케팅'에도 내년 클럽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 판매 부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막전 입장권 최소 가격은 약 50만원

바이에른 뮌헨-오클랜드 시티전은 매진

뉴스1

FIFA 클럽 월드컵의 우승컵.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앞세운 마케팅에도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입장권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20일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는데, 24시간 동안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알아흘리(이집트)의 개막전 티켓 판매는 저조했다"고 전했다.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신설한 대회로, 4년마다 세계 최강의 프로축구팀을 가린다.

초대 대회에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세계적 강팀이 참가한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HD도 출전권을 확보했다.

인터 마이애미와 알아흘리가 맞붙는 대회 공식 개막전은 2025년 6월 16일 오전 10시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뉴스1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동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막전 입장권의 최소 가격은 349달러(약 50만 6000원)로 나머지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 매우 비싼 편이다. ESPN에 따르면 조별리그 경기는 최소 49달러(약 7만 원)부터 판매하는 중이다.

개막전은 입장권 가격이 비싼 데다 빅클럽끼리 대결도 아니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ESPN은 "클럽 월드컵 개막전은 지금도 31개 섹션에 100장 이상의 입장권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매진된 경기는 내년 6월 16일 오전 2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전이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