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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을 중단했다.
20일 뮤지컬 '시라노' 제작사 RG컴퍼니, CJ ENM는 공식 SNS를 통해 "시라노 역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뮤지컬 시라노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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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최재림은 1막 공연 도중 감기 등 컨디션 난조로 목 상태가 악화됨을 느꼈고, 이를 본 제작사 측에서 2막 공연 진행이 무리라고 판단해 중단을 결정했다.
최재림은 '시라노' 외에 '킹키부츠' '시카고'의 지방 공연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향후 공연 일정에 대해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쓴 희곡을 각색한 작품이다.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025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시라노 역은 최재림과 조형균, 고은성이 출연한다.
사진=MHN스포츠 DB,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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