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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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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필요했던 한 방!" 손흥민, 맨유 상대로 코너킥 원더골 폭발→평점 8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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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3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5분 포로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를 바이은드르가 선방했지만 세컨드볼을 솔란케가 마무리했다. 솔란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리산드로가 매디슨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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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9분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엔에서 에반스를 앞에 두고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을 뚫었다.

맨유도 반격했다. 후반 18분 브루노가 강력한 전방 압박에 이어 포스터의 패스를 차단했고, 골대 앞에 있던 지르크제이에게 패스했다. 지르크제이가 가볍게 추격골에 성공했다.

맨유가 기세가 엄청났다. 급기야 점수를 한 골 차로 좁혔다. 후반 25분 포스터가 백패스를 받아 킥을 하려고 했지만, 디알로가 슬라이딩 태클로 막았다. 이 공이 디알로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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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추가시간으로 6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반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과가 뒤집히진 않았다. 토트넘의 4-3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 동안 쐐기골을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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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막판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영국 '스탠다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득점하며 토트넘에 절실히 필요한 한 방을 선사했다"라며 평점 7점을 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하며 매디슨과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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