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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뮌헨, 손흥민 영입 명단에 올려야"+케인 러브콜, 그럴 만하네! SON, 5대 리그 '키패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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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찬스 메이킹 능력은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뛰어나다.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 MB'는 19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키패스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로 25회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2위는 아스널 윙어 부카요 사카였다. 3위는 손흥민이었다. 19회를 기록하여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밑으로는 안토니 로빈슨, 데얀 쿨루셉스키, 라민 야말, 플로리안 비르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콜 팔머 등이 있었다.

손흥민의 찬스 메이킹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됐다. '데이터 MB'는 지난 17일에는 손흥민의 포지션인 윙어만을 놓고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윙어 중에서는 단연코 1등이었다. 매체는 "유럽 5대 리그 소속 그 어떤 윙어도 손흥민보다 높은 90분당 키패스를 기록하지 못했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 90분당 1.49회의 키패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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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주무기는 스프린트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와 페널티 박스 근처 어디서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양발 능력이다. 알고도 못 막는 '흥민존'에서의 감아차기는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든다. 득점력은 이미 정평이 난 선수인데, 지난 시즌부터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곧잘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어를 오가던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키패스 능력을 해리 케인도 그리워한 것일까. 최근 케인은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Sonny"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발언 이후 독일 언론들은 떠들썩하면서 손흥민과 뮌헨을 연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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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벤트 차이퉁'은 "손흥민은 여러 면에서 뮌헨에 흥미로울 것이다. 공격에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 내년 여름 손흥민은 뮌헨이 최소한 영입 명단에는 올려야 할 이름이다. 공격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르로이 사네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며 직접적인 영입에 대해서 언급했다.

독일 'TZ' 또한 케인의 발언을 전하면서 "케인의 생각은 터무니없지 않다. 함부르크에서 시작하여 레버쿠젠까지 뛴 손흥민은 독일어가 유창하고 뮌헨 공격진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 실현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으나 독일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건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여부다. 토트넘이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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