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8회에서는 바람 부부의 충격적인 가사 조사 현장이 그려졌다.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등장한 국제부부. 미국인 아내는 “저도 남편을 믿고 싶다. 그러나 걱정된다. 만약 무슨 일이 있었다면, 정말 이혼이다”라 밝혔다.
“그날부터 자살을 하고 싶었다”며,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고백한 아내. 그는 “혼자 이혼을 준비했다. 남편만 사인을 하면 됐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는 ‘다 괜찮다’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기에게 문제가 있었고, 유산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의 바람 의심 사건이 이어지며 충격을 샀다. 남편은 “그냥 감정적인 바람일 뿐, 아무것도 없었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신입사원과, 아내의 뒷담을 하며 가까워졌다”며 충격을 샀다. 아내는 “남편이 ‘이 여자가 내 아기를 가졌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더라”고 했다.
“호감만 있었지,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남편의 진술. 진태현은 남편에 “왜 이렇게 당당하게 대답을 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상대와 통화를 했다”며 무려 세 번째의 바람 사건을 설명한 아내.
아내는 “매일 밤마다 통화를 하더라”고 했다. 남편은 “결혼도 했고, 마음도 없었다”라 주장했으나, 새벽 1~2시경 이루어졌다는 수상한 통화는 모두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서장훈은 ‘마음이 없는데, 왜 그 새벽에 전화를 하냐. 아내 기분이 나쁘더라도, 통화를 이어 간다는 것은 일반적인 감정 위에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직구를 던졌다.
진태현은 ”제가 죄를 지은 기분“이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이 ’좋아했던 사람이다. 결혼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사과도 안 했다. ’너 때문에 그 여자를 만난 것‘이라고 했다“며 모두를 경악하게끔 했다.
서장훈은 ”찌질하고, 비겁하지 않게 먼저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든가 해라.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람 문제에 이어, 경제적 문제까지 겪게 된 바람 부부.
남편은 ”2차 계약금 납부일인데, 아직 대출을 못 받아 나중에 연체금까지 포함해 납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남편의 무책임한 경제 관념이 이어졌고, 그는 ”그러게 나에게 돈을 왜 줬냐“며 아내에게 책임을 돌렸다. 서장훈은 ”저게 무슨 논리냐“며 미간을 좁혔다.
아내는 ”미국에도 가족이 없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돌아가셨다“며 ”이혼하느니 차라리 사라지는 것이 낫다“라 전했다.
서장훈은 남편을 ’이상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평했다. 또한 ”처음부터 안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 덧붙였다.
박하선은 ”문제가 하나 더 있다“며 남편의 ’중독‘ 해프닝을 언급했다. 아내는 ”결혼 후에도 남편이 거의 매일 야동을 봤다“라 폭로, 남편은 ”12살부터 보기 시작했다. 너무 어릴 때 접하다 보니 완전히 중독되어 버렸다“고 했다.
아내는 ”아들 백일 사진 촬영 날에도 오지 않았다. ’그냥 영화 봤다. 야동 봤다‘고 하는 거다“며 충격을 샀다.
남편은 ”원래는 날씬한 여자를 좋아한다. 아내에게 ’네 코끼리 다리 좀 빼‘라고 한 적도 있다“며 황당한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서장훈은 ”방송이라서 그나마 이정도로 말하는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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