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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뮌헨 이적' 케인이 영입 요청→"뮌헨 디렉터 긍정적 검토할 듯"...손-케 듀오 재결합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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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 재회 가능성에 독일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독일 '빌트'는 "케인은 손흥민을 원하고,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능력을 갖춘 선수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뛴 경험이 있고 독일어도 잘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가 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에베를 디렉터는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였던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 후 케인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 8도움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파괴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골든부트를 차지하면서 개인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파괴적이다. 분데스리가 12경기 14골 5도움이다. UCL에선 5경기 5골 1도움이다.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이 있어 든든하나 측면 공격이 아쉽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모두가 아쉬운 상황이다. 사네 같은 선수들하고는 이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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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세 명의 불안한 후보가 있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다. 지금 당장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3명 모두 내년에는 뮌헨에 남지 않을 것이다. 뮌헨에는 스피드를 갖춘 윙어가 과하게 많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케인은 손흥민을 언급했다. 케인은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다. 손흥민과 나의 관계는 좋고 호흡도 최고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였다.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케인 발언 이후 손흥민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기 직전이지만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는데 이젠 뮌헨과 이적설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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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관심이 크다. '빌트'에 이어 독일 'TZ'도 케인이 한 기자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뽑은 것에 대해 "케인 생각은 가능성이 없지 않다.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고 이야기했다.

독일 'AZ'는 "케인은 손흥민과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비는 듯하다 .케인은 막스 에베를 디렉터에게 위시 리스트를 보냈다. 케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손흥민이다"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축구 팬들 기억 속에서 케인과 손흥민처럼 많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파트너십은 없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떠올렸다. 케인과 손흥민은 서로의 움직임을 읽어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흡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면서 콤비는 해체됐지만 최근 니코 라이너 기자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진심 어린 답변이었고 손흥민을 향한 존중과 찬사를 담고 있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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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 등은 "손흥민은 윙어,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기에 뮌헨에서 뛸 능력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엄청난 능력을 보유했고 마무리도 좋고 리더십도 훌륭하다. 팀 셔우드 토트넘 전 감독은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하면서 뮌헨에 손흥민을 추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 재계약이 미적지근한 것도 뮌헨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제임스 올리 기자는 18일 "토트넘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손흥민 재계약 여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긴박함은 해소가 됐는데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한다. 지금까지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1+2년 계약설이 있었지만 이후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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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 재회설은 꾸준히 제기될 것이며 토트넘이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면 이어질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파트너가 분데스리가에서 재회한다면 역사적인 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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